덥다. 그것도 엄청나게 덥다. 여름에 일본에 갈 생각이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아침에 해가 빨리 뜬다. (우리나라보다 빨리 뜬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을 때와 경험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작다. 좌석, 숙소 기타 대부분 좁다.
일본 사람들 대부분 얼굴이 작다.
기모노 입은 여자들이 의외로 자주 보인다.(우리나라에서 한복은 명절때 TV에서만 보는 것이 전부..)
여자들 화장이 엄청 두껍다. 특히 눈화장이 엄청 진하다.(여기서는 갸루라고 한다고 함)
지하철이 불편하다.
- JR라인은 거의 지상에 있어서 역사가 매우 덥다.
- 지하철끼리 갈아타는 것도 개찰구를 나갔다가 해당 라인 개찰구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 왠만하면 suica를 사서 다니는게 편하다.
분명히 듣고 자란건 일본은 질서를 확실히 지킨다는 거였는데 경찰서 바로 앞의 횡단보도도 신호 무시하고 마구 건너더라 -_-. 자동차도 마찬가지... 심지어 경찰차도 -_-
이름 있는 것들... 일명 메이커라 불리우는 것들은 높은 환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싸다. (명품이 아닌 ZARA나 유니클로 같은 것들도 포함)
도쿄는 서울과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 간판에 모르는 글자가 써져 있는 것 외에는 외국 나온 기분을 느낄만한 곳이 별로 없다.
일본 사람들 친절하다. 다만... 영어로 물어봐도 일본어로 아주 자세히 설명해준다... 물론 난 전혀 못알아 듣는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신주코 모습. 멀리 있는 빌딩을 보면 역에서 얼마나 먼지 짐작이...
일본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에는 저렇게 항상 교통경찰이 통행을 정리해 주고 있다.
록폰기힐스 건물에서 찍은건데 저렇게 수증기를 내뿜는 장치가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용도가 무엇일까?
영화에서 자주보던 경찰 자전거. 실제로 좁은 골목이 많아서 그런지 경찰차보다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닌다.
1. 베를린의 소니빌딩을 연상시키는 철골구조들
2. 건물 뒤쪽에 있는 가든 테라스
3. 건물내에 있는 갤러리아
4. 바로 근처의 건물에 있는 후지스퀘어(사진 전시와 함께 카메라 박물관, 후지 카메라 사용도 가능하다)
다음 행선지는 록폰기힐스.
그저 쇼핑몰일뿐...
다음에 들른곳은 여자 오타쿠의 성지라는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그 규모가 훨씬 작고 여성취향의 동인지 판매점이 많다.
1. 이케부쿠로에서는 애니메이트 주변에 있는 것들이 전부인듯.
2. 코스프레도 죄다 여자용이다.
3. 간판을 보면 여성취향동인지라고 써져 있다. 그렇다고 남자가 들어가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들어가 보니 남자라곤 나하고 친구, 그리고 서양관관객 커플 해서 딸랑 3명이었다.
여성취향동인지가 무언가 봤더니 야요이(남자끼리... 이하 생략)를 말하는 듯 하다.
아래 사진은 시간이 남아서 들어간 핸드메이트
1. 이러한 캐릭터 용품도 꽤 많이 판다.
2. 돈다발.... 도 판다.
3, 4. 코스프레용품들. 애니메이션에서나 볼수 있던 바니걸 복장이나 교복등도 많이 있더라.
5. 범선 사진인데... 범선 제작키트를 팔지 않고 저 내부있는 재료들을 골라서 사면 만들수 있다. 그만큼 DIY용품으로 필요한 모든 재료를 팔고 있는듯 하다. (심지어 그냥 장작도 있다.)
6. 에반게리온 음료
7. 돈부채, 돈휴지...
8. 슬라임 음료
도쿄여행 4일째... 라곤 하지만 도쿄는 비행기에서 내린 첫날만 구경했기 때문에 하루일정 전체를 도쿄에서 보내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일단 야경을 보기위해 저녁에는 오다이바로 가기로 하고 그 전에 센토시를 포함해서 아무데나 둘러보다 보니 저렇게 다니게 되었다.
일때문에 일본에 대략 10개월 정도 머물다가 온 친구가 우에노를 꼭 가보라고 해서 들렸는데 우에노에는 역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공원이 전부다.
공원 주변으로 각종 박물관과 동물원 호수, 신사가 있다.
1. 넓은 공원의 모습
2. 동물원 앞의 식물조각. 뒤에 보이는 입구가 동물원이다.
3. 공원옆의 신사
4. 신사 안에... 뭔지 모를것..
5. 역시나 신사 입구, 신사 입구의 조형물이 돌로 된것은 내가 본곳중에 이곳이 유일하다.
6. 공원 옆의 호수... 넓게 펼쳐진 맑은 물의 호수를 기대했는데 연꽃만 잔뜩....
7. 안으로 더 들어가면 드디어 기대했던 호수가 나온다... 하지만 주변에 그늘진 벤치가 없다;;; 사진을 보면 알겟지만 워낙 더운 날씨라 보트 타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친구가 꼭 가보라고 해서 가긴 했지만... 일정이 밀리면 딱히 안와도 될 듯하다. 특히나 이리 더운날은 그늘이라고 쉴 곳이 못된다.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로...
도쿄내에서는 아사쿠사가 일본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수 있는 곳인듯 하다.
아사쿠사에 가는 이유는 센소지를 보기 위해서가 가장 클 듯한데 그 사이에 나카미세도리를 지나게 된다.
이곳이 나카미세도리... 우리나라에서 전통시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다는 곳과 비슷하다. 물건값도 싼 편이다.
나카미세도리에서 바로 센소지로 가는길이 있는데... 아무생각 없이 상점 구경하다 지나쳐서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가게된 일본 전통상점가.
1. 입구
2. 거리모습중 일부. 전통복장을 하고 인력거를 끄는 사람모습도 보인다.(참고로 사진 속에서는 여자가 인력거를 끌고 있었다. 이 더운날 지쳐서 내몸도 걷기 힘든데...)
3. 문이 닫혀진 상점의 셔터도 일본전통 그림이 그려져 있다.
돌아돌아 도착한 센소지.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한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가운데에 보이는 빨간색으로 매달려 있는 것의 밑면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용이 새겨져 있다.
그 외에 센소지 모습들
1. 센소지 내에 가장 큰 건물인 혼도.
2. 혼도 앞에 있는 향. 마찬가지로 향을 맡기 위한 사람들이 꽤 많다.
3. 혼도의 천장에 있는 그림중 하나.
4, 5. 혼도 내부. 저 앞에서 돈을 넣고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6~9. 센소지 내의 모습들.
센소지에 왔으니 역시나 우에노에 꼭 가보라고 한 친구가 꼭 먹으라고 한 장어덮밥을 먹으러 우나테츠에 갔다.
장어덮밥을 먹는 방법이 3가지가 있는데 한글로 씌여져 있다. 그거 보고도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버벅이고 있으면 종업원이 와서 처음 한가지를 해주고 설명해준다. 설명은 물론... 일본어다.;;
꽤 맛있으니 기왕 아사쿠사 왔으면 먹어보길 바란다...
가격은 2명이 대략 4000엔에서 아주 조금 빠진다. 좀 황당한건... 점심시간대에는 카드 결제가 안된다;;
1. 먼저 와사비가 나오는데 직접 갈아야 한다. 와사비 통짜는 처음 봤다.
2. 장어덮밥의 뚜껑만 연 모습. 층이 나눠져 있는게 아니라 통 하나다.
3. 첫번째 먹는 방법 : 그냥 먹는다.
4. 두번째 먹는 방법 : 같이 나온 파, 와사비 등을 넣고 비벼 먹는다.
5. 세번째 먹는 방법 : 두번째 방법에 추가로 국물을 부어 먹는다.
이제 점심도 먹었고 아직 오다이바 가기에는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아키하바라에 들르기로 했다.
아키하바라는 쇼핑이 목적이 아니면 별거 없다.
코스츔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을지 알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메이드 카페 등의 홍보를 목적으로 있는 사람 외에는 전혀 없었고, 그다지 특이할만 한 것도 없었다.
1. 메이드 복장으로 메이드 카페를 홍보하고 있는 사람... 솔직한 심정으로 저런 사람이 홍보해도 그 카페에 사람이 갈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홍보하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그다지 이쁘지 않았다.
2. 일본은 2차원 바코드 이용빈도가 매우 높은것 같다. 대부분 홍보 수단에 들어가 있다.
3. 2층에 보이는 것이 메이드 카페...
4. 성인DVD 샵에 갔더니 배우의 사인도 있었다. 포스터에 사인한 것도 있었지만 수위문제로...
5. 아래 노란바탕에 글자 써져있는 건물이 라디오 회관. 쇼핑이 목적이면 단순히 저곳에만 가면 왠만한건 다 있다.
6. 라디오 회관 내의 건물에 피규어 샵. 먼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두 진열장 내에 있다.
7. 역시 라디오 회관 내에서 본 에바와 에반게리온 초호기 피규어
8. 라디오 회관 내의 서점에 있는 동인지 코너... 동인지 코너의 규모도 엄청 크다. 그런데 동인지는 대부분 다른 작품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데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9. 퐁피두 센터가 생각나서 한장...
기왕 여기까지 왔으면 건담매니아라면 반드시 들려야 될 건담 카페
1. 입구 모습. 아키하바라 역에서 라디오 회관이 있는쪽 반대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2. 카페다 보니까 간단한 음료들을 판다. 컵에도 그려져 있는 건담
3. 카페 내부 모습
4.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 rx-78
5. 여태까지 발매된 rx-78
연방제복을 입은 여성이 서빙을 도는데 같이 사진찍자고 하면 친절히 응해주기도 한다.
건담카페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건담을 꽤 좋아라 하는 내가 보기에도 그다지.... 무려 줄서서 들어가기까지 했는데 기왕 카페 갈꺼면 건담카페로 가는 것이 좋을듯한 수준정도다.
아키하바라에서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거 보자고 하면서 찾은건 결국 성인관련이었는데 성인용품샵은 결국 못찾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라디오회관 바로 뒤에 있다고 하더라;
성인DVD는... 찾으려고 노력안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적역시 마찬가지.
이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오다이바로...
오다이바로 가려면 일단 신바시로 가서 갈아타야 한다.
몇시에 갔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날도 하필이면 수상버스가 마감시간이 끝나고 대략 10분쯤 후에 도착하여 못탔다. 수상버스를 타고 싶으면 시간을 정확히 알아보고 가야 할듯 하다. (내가 도착한 때는 늦은 오후였다.)
결국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을 구입해서 오다이바로 들어갔다.
기관사도 없고 레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독특한 열차를 타고 들어가게 된다.
가장 먼저 내린 곳은 다이바역
후지TV.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내부에 들어갈 수도 있다. 기념품 점등 내부에도 볼거리가 있으니 들어가보도록 하자.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을 가지고 관광상품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다음 목적지는 아오미역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 특히 도요다를 좋아하는 분들은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다.
일단 운전면허증을 소지했으면 도요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다. 운전면허증은 당연히... 일본내의 것 아니면 국제면허증만 된다.
그 외에 도요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차량이 마음껏 착석이 가능하다. 심지어 본네트를 열어봐도 된다.
도요다 전시관 내부 모습들
도요다 전시관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졌다.
이제 원래의 목적인 오다이바의 야경을 보러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기 시작했다.
다시 후지TV. 가운데 구체의 조명 색은 계속 바뀐다.
자유의 여신상. 뒤에 보이는 것이 레인보우 브릿지.... 한강 다리가 더 예쁘다.
이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바다 앞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지만.... 내려가 보니 모두 연인. 나처럼 솔로인 사람은 염장만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느 역이었는지 기억 안나는 곳. 육교가 유리벽으로 둘러쌓여져 있고 수많은 조명으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가 난다.
숙소가 있는 신주쿠로 가기 전에 그래도 도쿄를 왔는데 도쿄타워의 야경은 봐야 되지 않겟느냐라고 해서 찾아간 도쿄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