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zburg...잘츠브르크, 짤쯔브르크,잘쯔브르크.... 어떻게 읽어야 맞는건지는 모르겟다 -_-
날씨도 흐리고 엄청나게 추웠다. 여지껏 추워도 그냥 참으면서 다녔는데 더이상 참을수 없을 정도로 추웠다. 그래서.... 길가다 보이는 목도리하고 장갑을 냉큼 사버렸다;
숙소를 나와서 천천히 성으로 가다 보면 먼저 미라벨 정원이 나온다.
미라벨 정원에서 바라본 호엔잘츠부르크 성
more..
정원을 걷다 보면 다음과 같은 벽도 보인다.
잘자크(Salzach) 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서 관광거리로 추정되는 -_-;; 곳에 가면 모차르트 초콜릿을 많이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도... 가짜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참고로 강의 색은 초록색이다. 일행 말로는 애매랄드 색이라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왠지 폐수쪽의 녹색이 생각났다 -_-;
이것이 모차르트 초콜릿. 내가 먹은 것은 은색포장지로 쌓여져 있는 것과 붉은색 포장지로 쌓여져 있는 것(파는 가게가 다르다.)이었는데 둘 다 맛은 별로다 -_-;;
이곳이 모차르트 생가. 이쪽으로 오는 기차에서 외국인이 여기가 멋지다고 꼭 가보라고 했으나... 들어가진 않았다 -_-;
이제는 지겨운 교회에 들어가서 잠시 몸을 녹인후 다시 나와서 걷다 보니 Kapitel광장이 나왔다.
광장 바닥에 있는 체스판과 말. 아쉽게도 체스말이 모두 쇠사슬로 묶여 있어서 게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체스판 바로 옆에 있는 조형물. 저 위에는 물론 진짜 사람이 아니다. 저기서 사진찍을때는 모두 자세가 동일하다, 저 밑에서 원을 떠 받고 있는 자세 -_-
광장을 지나니 표지가 나왔는데 우리나라의 묘지와 모습이 매우 달랐다. 묘지 한쪽에 1유로 내고 입장하는 곳이 있길래 싼맛에 들어 갔는데 1유로 답게 별거 없었다.
내부 모습. 무덤으로 추측, 입장할 당시 읽은 안내문은 지금 전혀 기억나지 않음 -_-
내부는 별거 없어도 올라가다 보면 묘지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묘지에서 나와서 멀리서부터 계속 보이던 성으로 갔다. 성은 열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경사가 꽤나 높다.
선로를 내려다 본 모습.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당연히 선로와 수직방향으로 올라타지 않는다.
언제나 성은 높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주변 둘러 보기.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더구나 날씨도 춥고 비도 부슬보슬 오고 있어서 높은 곳에서 계속 경치를 바라보고 있기도 힘들었다.
성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옛 성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시켜 둔 곳도 있었고, 각종 무기와 고문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고문도구를 보고 있자니... 정말로 저런 도구를 사용하면서 고문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것들이 많았다. (어렸을 때 가본 독립기념관의 일제시대의 고문도구보다 훨씬 잔인하다.)
성을 내려와서 지겹긴 하지만 또 다시 성당에 들어 갔다. 이번에 들어간 성당은 돔(Dom)성당 이은 다른 곳에서 못 본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들어가서 뒤를 돌아 고개를 들어보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장이 다른 곳에 비해 매우 화려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쇼핑몰을 둘러본 뒤 민박집 아저씨와 함께 현지인 식당으로 갔다. 립 600g, 돈까스, 스테이크, 닭고기 요리, 음료, 감자요리... 이렇게 6가지 요리를 시켜서 4명이 배불리 먹고도 이나라 돈으로 570.... 어제 먹은 레스토랑 보다 훨씬 좋다!
오늘의 일정은 프라하 성 구경 배채웠으니 성으로 출발
성으로 올라가는 길.... 계속해서 오르막 길이다. 주변에 상점에는 인형극이 유명해서 그런지 인형파는 곳이 많이 보였다.
more..
올라가는 도중에 본 성 바로 앞에 있는 건물. 사진으로 보면 그저 그런데 실제로 보면 벽면이 꽤 화려하다.
성에서 내려다 본 모습. 언제나 느끼지만 성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
도착하니 시간이 된건지 경비(근위병이라고 해야 하나 -_-)가 교대하고 있더라. 이런거 그다지 보려고 노력하지 않는데 꽤 자주 보게 된다. 사진은 별거 없으니 생략;
성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물
얼핏 보면 이전에 본 퀼른 성당과 비슷하다.(그정도로 크다)
햇볕이 들어올때 이 성당에 들어오면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서 빛이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꼭 봐라!)
다른 각도에서 본 성당의 모습. 너무 커서 한번에 잡히지 않는다.
연금술사의 거리도 가보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여러가지 합친 묶음으로만 표를 팔아서 포기.
일단 다시 중앙역으로 가서 다음 행선지인 짤즈브르크행 기차료를 구매했다. (나 혼자였으면 그냥 내일 아침에 가서 사겟지만 부지런한 일행이 있으서 그냥 껴서 구입 '_') 여기서 구입하는 기차표는 대부분 일정 기한 내에 타면 되는 것 같다.(좌석이나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거리의 야경을 다시 둘러보다가 재즈 공연을 보기 위해서 jazz&blus 라는 재즈바로 이동했다. 민박집 아저씨 말로는 저 곳이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매일 다른 그룹이 공연을 하는데 내가 본 것은 'PETR ZEMAN Jazz Quintet'였다.(저게 그룹이름인지는 모르겟다 -_-;;) 재즈와 락이 섞여 있는 음악이었는데 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을 볼때 주의 할 점은.... 공연이 12시 넘어서 끝난다는 점이다. 우리는 민박집 아저씨가 친절하게 마중나와서 태워주셨기에 끝까지 볼 수 있었지만... 그런 사정이 안되는 분들은 알아서 숙소로 잘 들어가도록;;
다음날 일어나서는 배트남 시장이라는데 들렸다가 짤쯔브르크로 향했다. 배트남 시장의 위치는 Vltavska 역에서 내려서 역에서 나온후 왼쪽으로 꺾어서 대략 5분 정도 가면 나온다. 그냥 길따라 가면 역 뒤로 돌게 되어 있으니 가능하면 직선을 유지하도록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동하다 보면 담으로 둘러쌓인 시장이 나오는데 그곳이 배트남 시장이다. 가격은.... 싸다고 들었지만 관광객으로 보여서 그런지 비싸게 부르더라 -_-
소문으로 익히 들어온 나그나 주막... 중앙역에서 엄청 멀다 -_-; 그리고.. 춥다;; 동전전화기도 보이지 않는다. 폴란드에 이어서 다시한번 민박집에 전화한통화 하기 위해서 전화카드 구입 -_- 여차저차해서 민박집에 도착했는데 소문으로 듣던 바베큐 파티나 스카이 다이빙 같은건 모두 성수기때만 한다고 한다 -_-
짐도 풀었고 밥도 먹었고 샤워도 했고 베를린에서 만났다가 헤어진 일행도 다시 만났으니 이제 다시 나갈 차례. 돈이라고는 1000 코르나(체코 화폐) 3장(이 돈이면 3명이 3일을 지낼 수 있다. 숙박비 포함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버스비는 14코르나... 그런데.. 가판대가 문을 닫았다 -_-;;; 나중에 알고 보니 가판대도 11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_- 버스에 타고 나서도 표를 살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싸다. 하지만 가판대가 문 열때까지 기다릴수 없으니 그냥 탔다. 기사아저씨가... 표꺼내기 귀찮은지 그냥 타란다;;
박물관(Muzeum) 역까지 와서 내린후 바츨라프 광장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박물관. 이 앞으로 바츨라프 광장이 길게 늘어서 있다.
more..
박물관 앞으로 있는 바츨라프 광장... 내가 보기엔 광장이 아닌 그냥 거리... 거리의 모습은 런던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여기가 더 좋은건... 비슷한 모습을 보면서 훨씬 싸게 지낼 수 있다는것 '_'b
광장을 지나 구시가로 가면 본격적으로 볼 것이 나온다.
화약탑... 화약을 보관했던 장소 치고는 매우 화려하다. 신기한건... 거무틱틱한 건물에 중간중간에 있는 금빛나는 장식만 반짝반짝하게 닦여 있다는 것;
화약고를 지나서 스타보브스케 극장으로 갔는데 겉모습은 전혀 볼필요 없으니 들어가지 않을 사람, 즉 나같은 사람은 갈 필요 없다 -_-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영화를 찍었다고 해서 호기심에 들어가 보고 싶기도 했으나 공연도 하지 않는 극장 내부 본다고 돈 쓰고 싶지 않았다.
구시가에서 볼것은 거의 구시가 중심에 있는 광장 주변에 있다.
성 미쿨라슈 성당. 특정 시간이 되면 안에서 성가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입장이 무료이긴 하지만 그다지 잘 한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구시청사. 옆에 천문시계가 달려 있다.
구시청사 벽에 있는 천문시계. 매시 정각이면 인형이 나와서 춤춘다고 한다. 뮌헨에서와 마찬가지로... 볼만한 것 까진 아니다. 하지만 만들어진 때를 생각하면 대단한 기술.(1364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틴 성당. 공사중 -_-;;
점심을 먹기 위해 가이드에 나와 추천 식당을 찾아서 갔는데 맛은 있었지만 그 외의 것은 모두 어이 없을 정도였다. today's menu 가격이 190 ... 이정도면 프라하 물가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한번 먹어보겟다고 주문했다. 그런데.... 추가로 붙는 가격이 장난 아니다 -_- 가개 내부에서 먹으니 자리세 추가, 거기에 세금 추가, 그리고, 원하지 않는 빵 강제로 주면서 빵값 추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케찹, 후추 등의 조미료 가격 추가.. 이렇게 해서 190*3 = 570이 나와야 할 가격이 770으로 불어났다 -_-;;; 가게 이름을 적어서 다른 사람을 못가게 말리고 싶었으나... 거기서 받은 영수증에 pilsner urquell 이라고 써져 있어서 검색해 보니 체코 맥주 이름이네 -_-
까를교. 다리 양쪽으로 그림그리는 사람이 꽤나 많이 있었다.
까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성
이후에는 다리를 오가며 여경 보고 숙소로 돌아옴 기념품 가계에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으니 기념품만 둘러봐도 시간이 잘 간다. 크리스탈과 오뚝이 모양의 인형이 많이 있었고 가면극이 있어서 그런지 가면도 꽤나 많았다.
거리의 모습과 야경들... 프라하 성을 밤에 바라 보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주인아저씨와 만나서 같이 장보러 마트에 갔다. 생필품, 맥주 등은 우리나라 보다 확실하게 저렴하지만 과일 가격은 큰 차이 없는 것 같다. 역시 처음 보는 과일 2개 집어 들고 구입 '_' 아침에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고기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밤에 야식으로 고기요리를 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고기 + 양파 + 감자 조합의 요리였는데 직접 개발하셨다고 한다. 오늘 산 과일은 다행이 그나마 먹을만 했다.
체코에 왔으면 흑맥주 꼭 먹어보길 바란다. 술을 전혀 못먹어서 한잔정도만 마셨는데 꽤 맛있었다.
꼬리. 데이지에 나온 장소가 어딘지 찾아보려고 했으나, 영화를 본지 너무 오래 되서 기억나지 않더라 -_-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소금광산을 보기 위해서. 소금이 땅파서 나온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왔다. 하지만 목적이 소금광산이라고 광산만 볼 수 없지 않은가. 일단 하루밤을 보낸 곳에서 여행 정보를 입수했다. 그런데...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고 시내관광지는 오전만 하고 문 닫는단다 -_-;;; 참고로, 이날 월요일이었다.
서둘러 숙소를 나와서 시내를 구경했다.
구시가의 거리. 1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 지어진 건물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다지 달라 보이는 것은 없다. 굳이 찾자면... 교회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정도...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성 마리아 성당
more..
이제 지겨울대로 지겨워진 곳이긴 하지만 성당(혹은 교회)그래도 궁을 제외하면 항상 가장 웅장한 건물인데 가봐야 하지 않겟는가. 가 봤다.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월요일에 예베를 드리는 것이냐 -_- 방문객 금지라고 써져 있더라... 들어가서 조용히 예베 드리는 모습 보다가 나왔다 -_-
가까이서 본 성모 마리아 성당(Bazylika Mariacka)
직물회관.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계 문이 거의 닫혀 있다. 전부 기념품 매장인데 주로 취급하는 것이 금이었다. 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사 본적이 없으니 시세를 모르겟고 다른 물건들은 싼 편이다.
구시가의 끝에는 이름은 많이 들어본 바벨성이 있다.
건물안에는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겟지만 겉모습만 봤을때는 성치고는 꽤 수수한 편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바벨(wawel)성이라는 이름을 왜 알고 있는지 모르겟다 -_-
바벨 성 뒤쪽에 용의 굴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름이.. 전혀 짐작할 수 없는 Smocza Jama라고 씌여 있다; 분명히 입구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자판기에서 표를 사고 사람에게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자판기는 입구 바로 앞에 있다. -_-
용의 굴 내부. 용이 살았다고 보기에는 작은 편이다.
용의 굴 출구(이쪽이 기준이라면 입구)에 있는 용. 이정도 크기라면 굴의 크기가 딱 적당할 지도... 입에서 불을 뿜는다고 하길래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불을 뿜지 않았다. 이것조차 월요일이라고 안하는 것인가;;
이제 원래 목적이었던 소금광산을 보기 위해 비엘리츠카로 이동. 비엘리츠카로 가기 위해서는 약 30분간 버스를 타야 한다. 그런데 이 버스가 우리나라 버스와 다르다. 번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앞 유리에 Wieliczka 라고 써져 있는 것을 타면 된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버스가.. 봉고차 크기라는 것... 창 밖으로 교통 표지판을 뚤어져라 쳐다보다가 -_-;;; Wieliczka라는 글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소금광산에 내려달라고 기사에게 말하면 내려준다. 내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 쫓아가면 되겟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만 혼자 내리더라 -_-;; 내리고 나서 지도나 물어볼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머 주위를 훝어보고 경사가 높은 길로 올라가면 소금광산이 나온다.
이 건물이 소금광산이다. 겉모습은 그저 그렇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확 바뀐다. 꼭 가보도록 하자. 참고로 들어가자마자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_-(가이드 말로는 1km 깊이라고 하던가 -_-?)
첫번째, 두번째 사진 : 여라가지 조각이 있는데 돌이 아닌 소금으로 만든 조각이다.(뒤에서 빛을 비추면 통과한다) 네번째 사진 : 광산 내부에 교회가 있다. 예전 사람들이 한번 이곳에 끌려오면 거의 나가지 못해서 내부에 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노예처럼 일한 사람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부에 교회를 만들다니 대단한 사람들이다. 다섯번째 사진 : 샹들리에 장식도 소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여섯번째 사진 : 소금으로 조각한 최후의 만찬. 그 외에도 많이 있다.
비엘리츠카에서 다시 돌아올때는 버스를 내렸던 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길 건너편에서 타는 것이 아니라 내린 바로 그곳!)
이제 보고 싶은 것을 봤으니 밤기차를 타고 체코(프라하)로...
꼬리. 크라쿠프에 내리면 각종 숙소에서 기차역으로 나와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꾸 일본어로 써져 있는 종이를 들이밀면서 말하길래 모두 무시하긴 했는데 가격이 꽤 싸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나을듯 하다.
꼬리2. 크라쿠프는 국내선과 국제선 표 사는 곳이 분리되어 있다. 국제선 표를 사려면 수화물 보관소 표지판을 따라서 옆에 건물로 이동하면 된다. 이 곳 역시 내국인(폴란드인)과 외국인이 표 사는 곳이 나뉘어져 있다.
꼬리3. 이곳 중앙역도 우리나라 서울역 처럼 밤이 되면 노숙자가 모인다. 냄새가 매우 심하니 왠만하면 기차 시간에 맞게 오도록 하자.
꼬리4. 폴란드행 열차, 혹은 폴란드에서 나가는 열차는 마취가스를 살포하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있다고 한다. 민박집에 물어보니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란다. 밤기차로 다닐때 조심하도록 하자.
꼬리5. 크라쿠프의 경우 월요일 오후가 되면 문 닫는 곳이 꽤나 많다. 왠만하면 월요일은 피해서 가자.
꼬리6. 폴란드 물가가 매우 싼 편이지만 옷은 독일이 더 싸다. 젠장 추운데 미리 살껄 -_-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예전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그대로 남겨두고, 평화를 염원하는 어쩌구 저쩌구... 를 그 벽에 그대로 그린 것이다. 이제 유일한 분단국가가 우리나라기에 거기에 대한 내용이 있을까 해서 찾아봤지만... 없다 -_-; 베를린 장벽이라 하면... 일단 우리나라의 38선과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우리나라는 철조망으로 어설프게 막아 둔것과 달리 벽으로 완전히 분리 시켜났다. 꽤 높아서 아무런 도구 없이 넘는건 불가능해 보였고, 윗부분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겟지만 둥글게 처리 되어 있어서 손으로 집고 올라갈 수도 없다.
시간이 나서 잠시 들러본 베를린의 벼룩시장
옛 화폐나 물건들이 꽤나 다양하게 팔리고 있었다. 고서적을 뒤져보니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우리나라 관련된 책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사회상 등에 나와 있었는데 나온지 대략 20년 정도 되는 책이었다.
그 뒤로 베를린 장벽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벽 박물관에 갔다. 위치는 운터 덴 리덴 근처이다. 소련과 미국에 의해서 강제로 반으로 갈려서 베를린 장벽이 생기는 과정과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벽이 다시 허물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나와 있다. 탈출하는 방법이 정말 기상천외한 것들이 많으니 분단이나 통일에 관심이 없어도 어느정도 볼 것은 있다. 베를린 장벽은 우리나라와 달리 바로 벽을 앞뒤로 시민이 집을 짓고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독일과 우리나라의 분단 모습에 대해서 다른것에 대해서 형에게 열심히 설명했더니 간단하게 우리나라는 6.25가 발생하면서 달라질수 밖에 없어졌다고 알려주더군... 역시 형만한 아우는 없는 것인가... 난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_-;; 박물관의 기념품 판매점에 가면.... 베를린 장벽에서 나온 돌을 팔고 있다... 이런걸 판매할 생각을 하다니...
이후에 저녁에 폴란드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기차표가 없어서 실패 -_-;; 어쩔 수 없이 하루밤을 더 독일에서 -_-;;
다음날... 머 했냐고? 훗... 하루종일 기차타고 폴란드로 이동 -_- 덕분에 바르샤바에서 하루 보내려는거 포기하고 곧장 크라쿠프로 이동.. 기차에서만 13시간 -_- 그것도 낮에 -_-
꼬리. 베를린에서 폴란드로 넘어가는 밤기차는 예약해야 탈수 있는데 독일사람들이 주말에 폴란드에 꽤나 많이 간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에 나처럼 그냥 가려고 하면 못가는 수가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_- 예약하지 않고 가는 방법은... 일단 기차에 타고 빈좌석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차장에게 표를 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차장(먼가 차장이 아닌 다른 단어였는데 기억 안난다 -_-)이... 영어를 못한다 -_- 오히려 나에게 독어로 말하라고 하더라 -_- 다행이 손님중에 영어와 폴란드어가 되는 분이 나와서 도와줬는데 그래도 좌석이 없다니.. 젠장 -_-;;
결론부터 얘기하겟다. 포츠담... 넓게 펼쳐진 옛궁의 정원이 관광보다는 소풍이나 산책이 더 어울리는 장소다. 이 말은 즉, 소풍이나 산책의 목적이 아닌 이상 가지 말라는 얘기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방황하고 있자니 누군가가 다가와서 친절을 베푼다. 그런데... 알고 보니 투어 호객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투어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끝까지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었다. 우리나라의 소위 '삐끼'와는 그 질을 달리 한다.
기차역에 투어용 지도가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그거만 뽑아 들고 다니면 충분하다. 일단... 상수시 궁전까지는 버스로 이동... 그러고 보니 거의 트램만 타고 다녔지 버스 타는건 오랜만인것 같다.
이것이 상수시 궁전 정면. 꽤 거대하다.
more..
궁전 내부는 예전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어른 12유로.... 절대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_- 일
단 오디오가이드... 가격은 직접 사람이 가이드 하는 곳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오히려 더 비싼데) 오디오가이드라니... 오디오
가이드는 번호 누르는 것도 귀찮고 귀에 꽂고 있는 것도 귀찮다. 게다가 어디를 설명하는지 따라가기가 힘들다.(최소한 사람은
손짓으로 방향을 가르쳐줘서 뭐에 대해 설명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궁전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자유롭게 보는게 아니라 방 하나하나에 가두고 일정 시간 지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볼게 없다. -_- 볼거라곤 오로지 금 -_-. 벽과 천장이 금으로 도배되어 있다 -_-... 이 말은 방 한두개 보고 나면 더이상 볼 것이 없다는 얘기다.
궁전에는 매우 실망했지만 그 외의 것은 꽤 괜찮았다. 관광지로 개발이 덜 되서 그런지 옛건물들이 지저분한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는 것과 도가 지나치게 넓은 정원 등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분위기였다.(밤에 혼자 다니면 스산한 분위기일 듯 하다)
아래 사진은 포츠담의 모습들. 건물은 많이 있지만 입장 가능한 건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산책은 원없이 할 수 있다.